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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o Build a Fire
잭 런던
[소개]
알래스카의 혹독한 겨울. 금광을 찾는 한 사나이가 개 한 마리만 데리고 하루 동안의 여행을 떠난다. 저녁쯤이면 동료들이 따뜻한 모닥불과 저녁 식사를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을 캠프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. 그러나 그는 평소보다 훨씬 더 내려간 기온을 고려하지 않았다. 아무 위험도 없어 보이는 여행은 점점 꼼짝할 수 없는 위력으로 이 사나이를 휘감는다. 잭 런던 특유의 냉정한 시각과 건조한 문체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.
[작가 소개]
잭 런던(Jack London, 1876-1916) : 미국의 작가. 본명은 존 그리피스 런던.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여기 저기 떠돌며 부두 인부, 선원, 알래스카의 금광 탐사 등 극히 변화무쌍한 인생체험을 겪었다. 1900년에 단편집 <늑대의 아들>을 내놓아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립했으며 소설, 희곡, 수필 등 50여권의 저작을 발표했다.
방대한 작품 분량 가운데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으나 미국 단편 소설의 발전에는 커다란 공헌을 한 작가로 평가된다. 오클랜드의 저택에서 젊은 나이에 갑자기 사망했다. <야성의 외침> <흰 엄니> <강철 군화> 등 작품이 있으며 자서전 성격이 강한 <마틴 에덴>도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