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 동 환
金東煥



[작가 소개]
김동환(金東煥, 1901-?) : 호는 강북인(江北人), 파인(巴人), 백산청수(白山靑樹). 함북 경성에서 출생, 중동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도요대학 문과에서 수학했다. 1925년 한국 최초의 서사시로 일컫는 시집 <국경의 밤>을 간행, ‘혜성과 같이 등장한 다크호스’라는 평을 받았다. 일제시대 암담한 민족의 현실과 고통을 노래, 신경향파에 가까웠으나 차츰 향토적이며 애국적인 감정을 토로한, 민요적 색채가 짙은 서정시를 많이 발표했다. 40년대에 친일 활동을 했으며 6·25 때 납북됐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