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노래가 끝나는 날은내 가슴에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새로운 묘에는옛 흙이 향그러단 한번나는 울지도 않았다새야 새 중에도 종다리야화살같이 날라가거라나의 슬픔은오직 님을 향하야나의 과녁은오직 님을 향하야단 한번기꺼운 적도 없었더란다슬피 바래는 마음만이그를 좇아내 노래는 벗과 함께 느끼었노라나의 노래가 끝나는 날은내 무덤에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