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작가소개]

백석(白石, 1912~ ?) : 본명 기행(夔行). 평북 정주(定州) 출신으로 오산중학을 거쳐 일본 청산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. 어느 문학동인이나 유파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 독자적으로 활동한 시인이다. 1930년 <조선일보> 신춘문예에 소설 <그 母와 아들>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. 이후 1935년 조선일보에<정주성(定州城)>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위치를 분명하게 했다. <여성> 지 편집에 관여하다가 교사로도 일하며 만주로 떠났다가 해방 이후 고향에 돌아왔다. 대표작으로 <여우난골족(族)>,<여승>, <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>, <통영(統營)>, <고향>, <북방(北方)에서> 등의 작품이 유명하며 시집 <사슴>을 남겼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