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소 개]

일제 치하 식민지 조선 민중들의 절망과 타락을 잘 드러낸 작품이다. 하지만 이런 식의 작품이 주는 미덕이라고 할 수 있는, 읽고 난 뒤 가슴을 치는 아픔이나 충격은? '글쎄'이다... 결국 작가가 이러한 상황을 소재로 다루면서 얼마나 자신의 아픔으로 소화했느냐 하는 문제일 것이다.

[작가 소개]

김 동 인(金東仁, 1900~1951) : 한국 근대문학의 성립 과정에서 문단을 주도했던 이광수 식의 계몽적 교훈주의에서 본격적으로 탈출을 시도한 작가라고 할 수 있다. 문학의 예술성과 독자성을 바탕으로 이른바 본격 근대문학의 확립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. 본관은 전주. 호는 금동(琴童) 금동인(琴童人) 춘사(春士).

[목차]

1. 마음속 한 구석의 도덕

2. 타락의 시작

3. 감자와 왕 서방

4. 둘러앉은 세 사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