페이지 1 / 전체 4
[소개]
현진건의 작품 가운데 성과 애정의 문제를 다룬 경향으로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다. 여학교 기숙사에서 평소 깐깐하기로 소문난 어떤 여자 사감. 하지만 권위와 독신주의와 신앙심으로 똘똘 뭉친 것 같은 그의 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투와 무너짐은 어떤 것이었을까.
[작가 소개]
현 진 건(玄鎭健, 1900-1943) : 소설가. 한국 사실주의 단편소설의 기틀을 다진 작가이다. 본관은 연주(延州). 아호는 빙허(憑虛). 1920년대 전반기에는 자전적 요소가 강한 개인적 체험소설인 <빈처> <술 권하는 사회>, 성(性)의 문제와 애정문제를 다룬 <B사감과 러브레터> <새빨간 웃음> 등이 있으며 1920년대 중반 이후에는 <피아노> <우편국에서> <불> <고향> 등 세태에의 관심과 식민지 상황하의 현실인식이 두드러진 작품을 많이 발표했다. <운수 좋은 날>도 이러한 계열에 속하는 작품이다. 1930년대 이후에는 역사의식과 예언주의적 문학관에 근거한 역사소설 중심의 <무영탑> <흑치상지(黑齒常之)> <선화공주> 등 장편소설을 발표했다.
[목차]
1. B여사가 싫어하는 것
2. 괴상하고 '로맨틱'한 사건
3. 에그, 불쌍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