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Angela Hewitt- Chopin-Nocturne Op15, No.2>

 

바흐(Bach) 곡으로 한번 소개된바 있는 안젤라 휴이트(Angela Hewitt)의 쇼팽(Chopin) 연주. 녹턴은 쇼팽의 어느 작품보다 작곡가의 내면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. 10대 후반부터 말년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작곡이 진행되었으므로 사실상 쇼팽의 음악적 자전(自傳)이라 할만하다.

 

우수가 깃든 아름다운 선율이 가슴에 잔잔하게 스며드는 듯한 이 곡은 쇼팽 작품의 여러 미덕들을 골고루 갗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.
바흐(Bach) 연주로 성가를 얻은 이 자신감 넘치는 연주자가 쇼팽(Chopin)의 이 쓸쓸한 곡을 어떻게 연주하고 있는지 견줘가며 들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.

 

안젤라 휴이트(Angela Hewitt)는 중견 연주가로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감정표현으로 청중의 눈길을 사로잡는다.
어느 순간엔 과잉 제스처가 아닌가 느낄 때도 있다. 이 곡 연주 당시(1980년) 아직 20대이던 연주가의 풋풋하고 단아한 모습이 지금 노련한 중견이 된 그의 모습과 대조가 되어 흥미롭다. 그가 들려주는 음악도 왠지 더 젊게 느껴진다.
*Nocturne 은 로마시대엔 '밤의 신'이란 뜻이었고 지금은 '고요한 밤의 악상을 그려낸 서정적인 음악'이란 뜻으로 이해되고 있다.

 

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zys8f3G3dKM

 

업데이트 - 이정숙